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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리뷰

선재도) 구수한 매운탕과 회, 숨은 맛집 '선향회집'

바닷가를 왔으면 바다 생선을 먹어줘야죠

선재도 여행 첫날 저녁은 회로 정했어요!

 

 


선향회집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4번길 113

* 방문 전 전화로 영업하는지 확인하기

032-889-2733


 

저녁 5시 조금 넣어서 방문했어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네요.

후기 보니까 영업 안 하실 때도 있다고 해서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고 갔어요.

오후 7시까지 하신다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 아무 데나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판 보면 가격대가 있어 보이죠?

농어, 광어, 우럭은 정식으로

회뿐만 아니라 매운탕과 새우, 전복,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도 나온답니다.

 

광어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2명이서 먹긴 많다고..)

멍게, 해삼, 개불은 먹지 않아서

대신 다른 메뉴를 더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김치는 직접  담그신다고 해요.

김치는 시원하고 심심하니 맛있었지만,

저는 젓갈 들어간 김치를 좋아해서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ㅎㅎ

 

 

멍게, 개불 등을 못 먹는 대신 소라를 더 많이 주셨습니다.

바로 앞바다에서 잡은 소라라고 해요.

쫄깃하고 달달.

내장은 씹을수록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광어회!!

진짜 맛있습니다 ㅠㅠ

양도 많아서 2점씩 먹었어요.

두께도 얇지도 않고 두툼하니 씹는 맛 납니다.

 

가리비는 한입에 넣으면 꽉~ 차고 맛있는 맛살 맛

전복은 부드럽고, 낙지는 꿈틀꿈틀 아주 싱싱~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바지락탕

맛있는데 금방 식어서 손이 잘 안 갔어요.

(조금 아쉽...)

사장님께서 해감의 달인이신지

조개에서 모래가 전혀 안 씹혔어요!

 

상추 위에 광어 2점, 청양고추, 마늘, 막장~

너무너무 맛있어요!!

 

 

회가 1/3 정도 남았을 때쯤

매운탕을 요청드렸어요.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진한 국물을 좋아해 저희는 10분 이상 끓였습니다!

여러분... 여기 매운탕 맛집입니다(진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생선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고

매운탕을 먹는데 감자탕 맛이...

구수하고 계속 국물에 손이 가는 이 맛!

 

계산할 때 너무 맛있어서 여쭤보니,

된장을 사용해서 비린맛을 잡는다고 해요.

 

 

이번 여행 중 가장 잘 찾은 맛집이에요.

잘 먹었습니다~!

 

 

식당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바다

안개가 껴서 운치 있고 분위기 있네요.

 

 

너무 배가 불러서 식당 근처를 길 따라 산책했어요.

한적하니 시골냄새도 나고 힐링되는 기분~

걷다 만난 귀여운 동물친구들ㅎㅎ

(조금 걷다 보면 벽화마을이 있어요)

 

<선향회집>

★★★★

친절함 ★★★★

재방문의사 ★★★★

 


 

잠시 차세우고 찰칵!

십리포 해수욕장 가는 길~

노을 지는 풍경 따듯하고 예쁘죠.

 

 

십리포해수욕장과 소사나무 숲

도착한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해를 볼 수 있었어요.

울창한 소사나무 숲 있다고 해서 왔는데...

사진처럼 저게 끝

진짜 별거 없어요.

 

다음에도 선재도 맛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